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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mw의 초반 스퍼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4월까지 벤츠의 판매량은 22,145, bmw16,454대를 기록했습니다. 둘의 차이는 약 6천대 가량이 나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bmw의 판매량은 확실히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그러니까 20181월부터 4월까지의 판매량은 11,291대로 거의 5천대 이상이 증가했어요.

 

주력 모델의 판매량을 비교하면 벤츠와 bmw의 판매량 차이는 훨씬 더 좁혀집니다. 벤츠 e클래스의 판매량은 올해 4월까지 4개월 동안 7,837대입니다. 그리고 bmw5시리즈는 6,197대를 팔았어요. 둘의 차이는 약 1,600대 가량이죠.

 

 

2020bmw의 판매량 신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은 바로 bmw 520i입니다. 올해 4월까지 4개월 동안 bmw 520i2,3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5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습니다.

 

2018520d가 갑자기 화제의 모델이 되면서 발 빠르게 가솔린 엔트리를 내놓은 것이 바로 bmw 520i였는데요. 지금의 결과만을 놓고 보면 bmw의 판단은 정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다른 브랜드의 모델로 소비자가 이탈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bmw 520i를 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2년이 되기 전에 5시리즈로 향하는 수요를 어느 정도는 잡아 놓은 것이 드러났으니까요.

 

 

왜 이렇게 bmw 520i가 잘 팔릴까? 그 해답은 bmw 520i가 필연적으로 가성비가 좋을 수밖에 없는 모델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bmw 520i의 태생은 520d의 대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은 520d에 준해야 하고, 떠나는 수요를 잡을 만큼 매력적이어야 했죠. 그래서 기존에 있던 엔진에서 출력만 조정하고, 옵션도 기본적인 것들은 다 챙긴 상태로 출시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가격에 좋은 모델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어요. bmw에게는 위기였지만 소비자에게는 기회가 돼버린 거죠.

 

bmw 520i가 얼마나 좋은 모델이냐면 3시리즈에서 조금만 더 쓰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보통 bmw를 타기 위해서 3시리즈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수입차를 타고 싶기는 하지만 가격에 부담이 있고, 또 실용적이기도 해서 3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이런 수요의 특징은 자본력만 뒷받침이 된다면 5시리즈로 향할 수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bmw 520i는 특유의 가성비로 이 수요까지도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두루뭉술하게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라는 말만 반복하지 말고 실제 스펙이 어떤지 살펴보는 게 좋겠죠? 일단 bmw 520i는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모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5시리즈의 일원인 만큼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이즈가 있죠. bmw 520i는 전장 4,935mm, 전폭 1,860mm, 전고 1,455mm 5시리즈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페이스리프트 이후 더 커진 사이즈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같은 가격대에서 가장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휠베이스는 2,975mm로 역시 승차공간이 넓습니다. 벤츠가 2020년형 e클래스를 내놓으면서 e250을 출시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bmw 520ie300은 가격대와 옵션, 공간을 비교하면 상대가 안 되거든요.

 

엔진은 530i와 똑같은 2.0L I4 터보 엔진입니다. 엔진의 성능을 비교하면 530i의 출력은 252마력인데 반해 520i184마력에 불과하고, 토크는 35.7kgf.m29.6kgf.m으로 확실히 둘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어요. 제로백 같은 경우도 530i6.2초인데 520i7.8초입니다. bmw 520i의 성능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러나 똑같은 엔진의 출력을 줄인 버전이기 때문에 가장 강한 출력을 발휘할 때에도 움직임이 넉넉합니다. 엔진에 무리가 가는 일도 적고요. 이 정도의 힘이면 국내 주행 환경에서는 부침이 있기도 힘들죠.

 

 

bmw 520i의 엔진은 후륜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루고 있고요. 휠은 기본 18인치, 전륜에는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코일 스프링으로 5시리즈의 서스펜션을 그대로 장착하고 있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은 기본은 합니다. 엔진에서만 큰 차이를 보이지 주행과 관련한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어요. 그래서 실제 달려보면 bmw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주행을 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소리가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어요.

 

물론 엔트리 모델에 가격이 한참 저렴하기 때문에 옵션이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어댑티브 LED가 없습니다. bmw 5시리즈 모델은 헤드램프가 자동차의 움직임과 연동이 돼서 조향을 하게 돼있어요. 좌회전을 할 때는 왼쪽을 비춰 시야를 먼저 확보하는데요. bmw 520i에는 바로 이 기능이 없습니다.

 

 

후진 시에 사이드 미러가 아래로 내려다보는 기능도 없고, 패들시프트도 없어서 핸들에서 수동으로 변속을 할 수가 없는데 bmw 520i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기 위한 모델이 아니라 이건 흠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트렁크의 콤포트 액세스가 없다는 점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다행인 점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다는 거예요. 이게 bmw 520i의 경쟁 상대인 벤츠 e250과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벤츠 e250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는데 bmw 520i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hud는 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유용하고 안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기능이거든요. 이게 있다는 것 자체로 프리미엄 세단을 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죠.

 

 

시트 가죽이 나파 가죽이 아닌 다코타 가죽을 넣었다는 것도 차이가 있고, 통풍 시트가 적용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쉽기는 하지만 엔트리에서까지 이 기능을 원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기는 해요. 벤츠 e250 아방가르드에도 역시 통풍은 들어있지 않거든요. 에어컨도 2존으로 운전석과 조수석만 구분이 가능하고, 스크린에서 애플 카플레이가 안 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에요.

 

2020년형이 되면서 한 가지 마음에 드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럭셔리 라인에 더해 m 스포츠 패키지 트림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본래 bmw 520i는 구색을 맞추는 엔트리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일 텐데 인기가 늘면서 bmw 520i의 수요를 최대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 같아요. bmw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이 더 잘 붙는 면이 있거든요. 이제 가솔린 엔트리를 이용하면서 m 스포츠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권을 가지게 됐다고 평가할 수 있죠.

 

 

bmw 520i의 가격은 보면 일단 럭셔리 라인이 6,260만 원으로 개소세 인하가 적용이 되고요. m 스포츠 패키지도 6,550만 원입니다. 연비도 가솔린 모델 중에는 가장 좋은 리터 당 11.1km/L 수준으로 아주 경제적입니다. 3시리즈의 최상급 모델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이고 여기에 프로모션이 더해지면 더 좋은 가격으로 형성되니 bmw 520i는 가성비 모델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모델이에요.

 

bmw라고 하면 무조건 프로모션을 받아서 사야 하는 모델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선입견이 아니라 사실이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2018년에 있었던 문제 때문에 지난해 판매량이 엄청 저조했고, 이 때문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프로모션을 줘야 하는 게 사실이기는 하죠.

 

 

물론 bmw 520i 프로모션은 공식적으로 제공이 되는 게 아니라 비공식적인 채널, 딜러사를 통해서 진행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정보들은 내부에서 소화가 되는 게 대부분이라 일반 개인 구매자들은 좋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리스전문가 몬스터카와 함께 하시라고 권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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